[Korean] 공백의 이름

3편의 다인 시나리오와 1편의 1:1 시나리오로 이루어진 CoC 7th 기반 팬메이드 시나리오집입니다.

1. 그 남자가 ___를 죽였어!

추천 인원: 2~3인 | 배경: 현대(영어권 국가) 

플레이 타임: ORPG 평균 4~6 시간, TRPG 평균 2시간 

로스트 가능성 O | 전투 가능성 O

당신은 익숙한 사람에게서 편지 한 통을 받습니다. 오래전에 알고 지냈지만, 연락이 끊긴 지 수년은 된 '그 사람' 에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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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도와줄 수 없겠나? 딸이 사라진 지 벌써 일주일째네. 마을 사람들은 모두 내 말을 모른 체 하고 있어. 부탁이야, 딸을 함께 찾아주게. 」

샘플(도입부 공개)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UYGekAxRnYM29bGcLX8LptR-E0cGcnq1OwtgSUrHdHA/edit?usp=sharing

2. 라디오에서 내 이름이 나오면

추천 인원 : 3인~5인 | 배경: 현대

플레이 타임: ORPG 평균 4시간 30분, TRPG 평균 2시간

로스트/광기 가능성 O | 전투 가능성 O

최근 KPC에게 도통 연락이 닿지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KPC에게 자신의 집으로 와달라는 다급한 연락을 받습니다. 무슨 일이라도 있었던 걸까요? 자세한 얘기는 만나서 듣기로 하고, 우리는 다 함께 차에 올라타 KPC를 만나러 갑니다.

어두운 차 바깥으론 질척한 비가 내리고, 와이퍼는 쏟아지는 빗물을 바쁘게 닦아 내립니다. 그리고 순간, 우리의 차 앞으로 누군가 뛰어듭니다. 빗 사이로 보이는 얼굴은... KPC입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범벅인 KPC를 앞에 둔 채, 틀어둔 라디오에서 긴급 속보가 흘러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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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가족을 살해하고 도주한 살인 용의자 KPC가 마지막으로 XX시의 도로변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근방에 계신 청취자분들께서는..."

샘플(도입부 공개)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KWxJFiZbRfWdH0qfkbwk6a-1FptbuyWSsN2ifLjl1NA/edit?usp=sharing

3. 스피커에서 빼앗긴 이름이 흘러나올 때,

추천 인원 : 3인~5인 | 배경: 현대 | '라디오에서 내 이름이 나오면' 후속 시나리오

플레이 타임: ORPG 평균 약 6시간 30분 / TRPG 평균 약 3시간 

로스트/광기 가능성 O | 전투 요소 O

우리의 지인이 살인 사건에 연루되었던 그 날 이후로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피와 비로 얼룩진 그 날을 아직 기억하고 있나요? 아득한 기억이 되었을 수도, 아직 씻지 못한 상처로 남아있을 수도 있겠죠. 어찌 되었건 평화로운 나날이었습니다. 자잘한 사건사고들은 대수롭지 않게 느껴질 만큼이요. 그런 시간을 보내던 탐사자들은 의문의 메세지 하나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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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번의 도움에 깊이 감사드리며, 귀하가 바라왔던 선물 하나를 준비했습니다. 

수령을 원하신다면 XX 백화점 본점으로 찾아오시길 바랍니다. 」

샘플(도입부 공개)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S5a6or9KJ0a6zavDZudczAWJQFjxyU1GZFtLH4q9GLQ/edit?usp=sharing

저자, XXX

1:1 시나리오 | 배경: 현대 

플레이 타임: ORPG 평균 7~8시간

로스트/광기 가능성 O | 전투 요소 X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주변의 말소리마저 귀를 찢는 소음으로 느껴질 만큼이요. 최근 들어선 아무리 쉬어도 피로함이 가시질 않는 것 같습니다. 발목을 잡아끄는 우울감을 이끌고 집의 현관 앞에 서면… 곱게 포장된 책이 하나 놓여있습니다. 책장을 넘겨보면 평화로운 마을에서 자잘한 사건들이 생기기 시작하는 평범한 이야기입니다. 마당에 널어둔 빨랫감이 감쪽같이 사라진다거나, 키우던 닭들이 이유 없이 픽픽 죽는다거나… 

모든 에피소드의 끝은 누군가 문제의 해결점을 찾고 평화를 되찾는 것으로 끝납니다. 하나둘씩 읽어가다 보면 졸음이 밀려옵니다. 나도 이런 평화로운 일상 속에서 살 수 있다면, 누군가 내가 가진 문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면… 그런 생각이 잠시 머리를 스쳤던 것도 같습니다. 

책을 읽던 탐사자는 현실의 고통 같은 건 하잘 것 없어지는 공간, 소설 속의 세상을 꿈꾸며 잠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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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면... 모두가 당신을 사랑하는 마을, 파카티르입니다.

샘플(도입부 공개)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N22_JXiMkGM4KJW57cYft5t7XCvDpBmzHxz6_o77N3U/edit?usp=sharing